대상포진 : 초기 증상 구분법 예방접종 및 빨리 낫는 법, 전염성 여부

고령화 사회에서 점점 더 많아지고 있는 질병, 대상포진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대상포진은 우리가 한 번쯤은 들어봤거나 주변에서 경험해본 적이 있는데요, 정확히 어떤 병인지, 왜 생기는지, 어떻게 예방하고 치료해야 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할게요.

 

 

[목차]

 

 

대상포진이란 무엇인가? 기본 개념 이해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 zoster virus, VZV)가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킨 후 신경 주위에 무증상 잠복상태로 존재하고 있다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병이다.

 

면역력이 떨어질 때 신경을 따라 피부에 발진을 일으키면서 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대상포진은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 고령이나 면역 억제제 또는 장기간 스테로이드 투여 등으로 면역기능이 떨어진 환자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에이즈나 암 등이 있는 환자에게도 자주 발생한다. 최근에는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습관, 운동 부족 등으로 20-30대 젊은 환자들도 증가하는 추세다.

대상포진의 주요 증상은 발진 발생 약 4-5일 전부터 피부에 통증, 가려움 등의 전구증상이 나타나고, 이후 신경을 따라 나타난 발진은 여러 개의 물집(수포)이 무리를 지어 나타난다. 수포는 2-3주 정도 지속되며, 시간이 지나면서 딱지로 변하게 된다. 발진이 나타난 부위에는 통증이 동반되며, 따끔거리거나 화끈거리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일부 환자에서는 두통, 발열, 식욕부진 등의 전신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발진은 주로 가슴, 배, 등, 허리, 머리 등에 나타나는데, 얼굴이나 팔, 다리 등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또, 신경이 있는 부위라면 어디든지 발생할 수 있다. 보통 좌우 중 한쪽에만 나타나지만, 양쪽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 대상포진은 2-3주 정도면 치유되지만, 신경통 등의 후유증이 남는 경우도 있다. 후유증으로는 병변이 치료된 후에도 통증이 지속되는 '포진 후 신경통'이 가장 흔하다. 이는 60세 이상의 고령 환자에서 많이 나타나며,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해야 할 정도로 통증이 심한 경우도 있다. 또, 눈 주변에 대상포진이 생기는 경우에는 홍채염이나 각막염을 일으켜 실명할 수 있고, 바이러스가 뇌수막까지 침투하면 뇌수막염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드물게는 간염이나 폐렴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고령화 사회와 대상포진의 상관관계

최근 한국 사회가 빠르게 고령화되면서 대상포진 환자도 급증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대상포진 환자는 2014년 64만 명에서 2020년 83만 7000명으로 6년 새 30%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50대 이상 환자가 전체의 약 6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고령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나이가 들면서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노화로 인해 세포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잠복해 있던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되어 대상포진을 유발하기 쉽다. 또, 고령층에서는 고혈압,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이나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등으로 인해 면역력이 더욱 떨어지기 때문에 대상포진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또다른 요인으로는 현대인들의 스트레스와 피로 누적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요인들은 면역력을 약화시켜 대상포진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실제로 대상포진 환자 중에서는 스트레스가 많거나 수면 시간이 부족한 사람들이 많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대상포진 발생 원인 분석 : 걸리는 이유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킨 후 신경 주위에 무증상 잠복상태로 존재하고 있다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병이다. 

이렇게 잠복하던 바이러스가 면역력이 떨어질 때 다시 활성화되면서, 신경을 따라 피부에 발진을 일으키면서 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면역력이 떨어지는 주요 원인은 고령, 면역 억제제 또는 장기간 스테로이드 투여, 에이즈 등이지만, 최근에는 스트레스, 피로누적, 불규칙한 식습관 등도 면역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고령일수록 체력이 떨어지고 면역력이 감소하기 때문에 60세 이상 성인에게서 대상포진 발병률이 높다. 또, 면역력이 떨어진 환자나 심하게 피곤한 사람들에게도 대상포진이 생길 수 있다. 예를 들어, 장기간 입원이나 수술, 외상 등으로 인한 체력 저하, 과도한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주요 증상과 초기 판별 증상

대상포진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통증이다.

띠 모양으로 나타나는 물집이 생기기 전부터 통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일부 환자들은 따끔거림이나 가려움 같은 가벼운 자극만 느낄 수도 있다.

초기에는 두통, 발열, 식욕부진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초기에는 다른 질환과 혼동하기 쉽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 특정 부위에 집중되며, 피부에 수포가 발생한다. 수포는 2~3주 정도 지속되며, 시간이 지나면서 딱지로 변하게 된다.

발진은 주로 가슴, 배, 등, 허리 쪽에 생기지만 얼굴, 목, 두피 등에도 발생할 수 있다. 보통 한쪽에만 나타나지만, 양측성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수포는 일반적으로 투명하지만 고름이 차면서 탁해지거나, 출혈이 동반될 수도 있다. 또, 이차 세균 감염이 일어날 경우에는 궤양이 형성될 수도 있다.

 

 

대상포진 전염성

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전염성이 있다. 다만, 대상포진 환자의 물집이 터져 진물이 흐르게 되면 이 진물에 의해 전염될 수 있다. 그러나 대상포진은 공기를 통해서는 전염되지 않으며, 환자와의 직접적인 접촉에 의해서만 전염된다.

전염성은 비교적 낮은 편이지만,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특히, 어린이나 노인, 만성질환자 등은 전염될 위험이 높다. 만약 대상포진 환자와 접촉했다면, 최대한 접촉을 피하고 손을 자주 씻는 것이 좋다.

 

대상포진 진단: 필수 절차와 과정

1.피부 검사: 발진 부위의 피부를 면봉으로 긁어내어 현미경으로 관찰한다. 이를 통해 수포 안에 있는 바이러스를 확인할 수 있다.

2.혈액 검사: 대상포진 초기에는 혈액 검사를 통해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3.신경 검사: 발진이 나타난 부위의 신경을 자극하여 통증의 정도를 측정한다. 이를 통해 신경 손상 정도를 파악할 수 있다.

4.척수액 검사: 발진이 심한 경우 척수액 검사를 실시하기도 한다. 이는 중추신경계의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이다.

위의 검사들을 통해 대상포진을 진단할 수 있으며,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기 치료는 합병증을 예방하고 치료 기간을 단축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한다.

 

대상포진 예방접종 가격,주사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60세 이상 성인에게 권장되며, 50세 이상에서도 접종이 가능하다. 단,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이나 항암치료 중인 사람은 접종 전에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국내에서는 대상포진 예방접종 가격이 다소 비싼 편이며, 지역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1회 접종 비용은 20만원 내외이며, 일부 보건소에서는 무료 또는 저렴한 가격으로 접종을 제공하기도 한다.

예방접종 후에는 일시적으로 근육통이나 두통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지만, 대부분 경미한 수준이며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하지만 만약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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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에서의 예방 관리 및 대처 방법, 빨리 낫는 법

일상 생활속에서 할 수 있는 예방법으로는 규칙적인 운동과 영양가 있는 식사, 충분한 수면 등 전반적인 건강 관리가 중요하며, 스트레스와 피로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또, 수두를 앓았거나 과거에 대상포진을 앓았던 사람들은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만일 대상포진이 발생했다면, 발진이 생긴 부위를 깨끗하게 유지하고, 건조하지 않도록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좋으며, 항바이러스제나 진통제 등의 약물 치료 외에도 신경차단술 등의 시술을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고,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치료 방안과 재활 지원 정보

급성 대상포진의 치료 목표는 피부 병변의 치유 촉진과 급성 통증의 완화이며, 고령이거나 면역 억제 환자 등에서는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 등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초기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때 피부병변에 대한 습포요법(항바이러스 제제 도포 등), 진통제 등을 이용한 통증 경감 등이 이루어지고, 심한 통증 등으로 인해 수면장애, 피로 등이 동반될 때에는 정신신경학적 측면에서의 지지요법도 필요합니다.

한편, 급성기 이후 포진 후 신경통으로의 이행을 예방하기 위해서도 진통제 복용 등이 필요하며, 그 외 국소 열찜질 혹은 냉찜질, 경피적 전기 신경 자극(TENS) 등도 보조적으로 이용됩니다. 만약 이러한 치료로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신경 차단술 등을 시행하기도 하는데, 수술적 요법은 아주 제한된 경우에만 시행되며, 스테로이드 등의 면역 억제제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발생 빈도를 높일 수 있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발병 초기부터 포진 후 신경통에 대한 인식을 갖고, 이에 대한 대비와 치료 방침 설정이 중요하므로, 전문의와 상의 하는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