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만 바르면 OK? 차단제는 타임아웃이 있습니다. 잘못 관리하면 피부를 상하게 할 수도 있고요.
외출할 때 필수품 중 하나가 바로 자외선 차단제죠. 하지만 자외선 차단제에 대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상식 중에는 사실과 다른 정보들이 많아요. 오늘은 그 잘못된 상식들을 바로잡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해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때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지 함께 알아보아요!
[목차]
자외선 차단제에 대한 일반적인 오해
자외선 차단제와 관련하여 사람들이 흔히 가지고 있는 몇 가지 오해가 있습니다. 이러한 오해들은 잘못된 정보나 선입견에 기반하며, 자외선 차단제의 적절한 사용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 대표적인 오해와 그에 대한 진실을 소개합니다.
SPF 지수가 높을수록 피부에 더 해롭다
SPF (Sun Protection Factor)는 자외선 차단제가 얼마나 오랫동안 피부를 보호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그러나 SPF 지수가 높다고 해서 피부에 더 해롭다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SPF 30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는 대부분 비슷한 수준의 피부 보호 효과를 제공하며, 높은 SPF 지수는 주로 더 긴 시간 동안 보호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를 건조하게 만든다
일부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 수 있지만, 모든 제품이 그런 것은 아닙니다. 최근에는 보습 성분이 함유된 자외선 차단제도 많이 출시되어 있어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면서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흐린 날에는 자외선 차단제가 필요 없다
구름이 많거나 흐린 날씨에도 자외선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자외선은 구름을 통과할 수 있으므로, 흐린 날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이는 자외선 차단제가 필요 없다
어린이는 성인보다 피부가 더 민감하고 자외선에 취약합니다. 따라서 어린이도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권장됩니다. 어릴 때부터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습관을 기르는 것은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도 피부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해변에서만 필요하다
자외선은 해변뿐만 아니라 도시에서도 존재합니다. 실내에 있더라도 창문을 통해 자외선이 들어올 수 있으므로, 매일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오해들을 바로잡고, 적절한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하여 사용하는 것은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SPF와 SPF++ 등이 뜻하는 것은 무엇일까
자외선 차단제를 보면 SPF 뒤에 숫자 또는 + 기호가 붙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각각 자외선 차단제의 성능과 관련된 중요한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SPF (Sun Protection Factor)
SPF는 자외선 차단제가 얼마나 오랫동안 피부를 보호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SPF 1은 15분 동안 피부를 보호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SPF 30이라면 450분(7.5시간) 동안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땀이나 물에 의해 씻겨 내려갈 수 있으므로 2~3시간마다 다시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PA (Protection Factor of UVA)
PA는 자외선 A(UVA) 차단 등급을 나타냅니다. PA 뒤에는 +,++,+++ 세 단계가 있으며, +가 많을수록 차단 효과가 큽니다. 보통 일상생활에서는 ++ 정도면 충분하지만 장시간 야외활동을 할 경우 +++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의 활동 시간과 장소, 피부 타입 등을 고려하여 적절한 SPF와 PA 등급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아무리 SPF와 PA 등급이 높더라도 100%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햇볕이 강한 날에는 모자나 선글라스 등을 함께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 SPF 지수, 만병통치약인가?
높은 SPF 지수의 자외선 차단제가 모든 상황에서 최고의 선택일까요? 아닙니다.
SPF 지수가 높을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가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만큼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성분도 많이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민감한 피부를 가진 사람이나 어린아이의 경우에는 높은 SPF 지수보다는 적당한 지수의 제품을 자주 덧발라주는 것이 더 안전할 수 있습니다.
또 무조건 높은 SPF 지수의 제품을 선택하기보다는 자신의 활동 시간과 장소, 피부 타입 등을 고려하여 적절한 SPF와 PA 등급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충분한 양을 골고루 펴 발라야 하며, 외출 30분 전에 미리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또 땀이나 물에 의해 씻겨 내려갈 수 있으므로 2~3시간마다 다시 발라주는 것이 좋으며, 햇볕이 강한 날에는 모자나 선글라스 등을 함께 착용하는 것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겨울에도 필요한가?
겨울에는 여름에 비해 햇볕이 강하지 않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상식입니다. 실제로 겨울철 자외선은 파장이 길어 피부 진피층까지 침투해 주름과 색소침착 등 피부 노화를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눈이 내리면 자외선 반사율이 높아져 피부에 닿는 자외선량이 증가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계절에 상관없이 매일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특히 스키장이나 눈썰매장 등에서는 자외선 노출이 더욱 심해지므로, SPF 30 이상, PA++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물에 강한 자외선 차단제, 정말 완벽한가?
땀이나 물에 강한 워터프루프 자외선 차단제는 여름철 물놀이를 할 때나 땀이 많이 나는 운동을 할 때 유용합니다. 하지만 워터프루프라고 해서 정말로 물이나 땀에 완벽하게 지워지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외선 차단제의 효능이 떨어지거나, 옷이나 수건 등에 묻어나면서 지워질 수 있습니다. 또, 수영장 물이나 바닷물의 화학 성분에 의해 자외선 차단제의 성분이 변질될 수도 있습니다.
물놀이를 할 때는 2~3시간마다 자외선 차단제를 덧발라주는 것이 좋으며, 물놀이 후에는 깨끗한 물로 씻어내고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 차단제, 얼마나 자주 발라야 하나?
자외선 차단제의 효과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일정 시간마다 다시 발라주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2~3시간마다 다시 바르는 것이 권장됩니다.
하지만 이는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며, 자외선 노출 정도나 날씨, 피부 타입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외선이 강한 날씨나 야외 활동을 할 때는 더 자주 발라주어야 하며, 피부가 민감한 경우에는 더 짧은 간격으로 발라주어야 합니다.
화학적 vs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의 차이점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는 주로 화학 물질을 사용하여 자외선을 흡수하고 차단합니다. 이 방식은 피부에 빠르게 흡수되어 발림성이 좋고 백탁 현상이 적지만, 일부 화학 물질은 피부 자극이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반면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는 주로 미네랄 성분을 사용하여 자외선을 반사하고 차단합니다. 이 방식은 피부에 보호막을 형성하여 자외선을 차단하며, 피부 자극이 적고 지속력이 뛰어나지만, 발림성이 다소 떨어지고 백탁 현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로 인한 피부 트러블, 어떻게 대처하나?
자외선 차단제로 인해 피부 트러블이 발생한 경우,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1.피부 타입에 맞는 제품 선택: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지성 피부는 오일프리 제품을, 건성 피부는 보습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2.적절한 사용량과 사용 방법: 충분한 양을 사용하고, 외출 30분 전에 미리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또 2시간마다 덧발라야 효과가 유지됩니다.
3.성분 확인: 벤조페논-3, 파라벤, 옥시벤존 등의 성분은 피부 자극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성분이 함유된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4.클렌징: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후에는 꼼꼼히 클렌징해야 합니다. 제대로 씻어내지 않으면 피부에 남아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5.전문가 상담: 만약 피부 트러블이 지속된다면,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가는 피부 상태를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 방법을 제시해줄 수 있습니다.
올바른 자외선 차단제 선택법과 사용법
PA 지수
PA 지수는 자외선 차단제의 차단 효과를 나타내는 지수로, +,++,+++ 세 가지로 구분됩니다. +가 많을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가 높습니다. 일반적으로 ++ 이상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SPF 지수
SPF(Sun Protection Factor)는 자외선B(UVB)의 차단 효과를 나타내는 지수로, 숫자로 표시됩니다. 숫자가 높을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가 오래 지속됩니다. 일상생활에서는 SPF 30-50 정도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적당하며, 야외 활동이나 스포츠를 즐길 때는 SPF 50 이상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 방법
외출 30분 전에 충분한 양을 발라주어야 하며, 2시간마다 다시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얼굴뿐만 아니라 목, 팔, 다리 등 노출되는 부위에도 모두 발라주어야 합니다.
세안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후에는 꼼꼼하게 세안해야 합니다. 제대로 씻어내지 않으면 피부에 남아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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