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T 오일 고르는 방법

키토제닉의 핵심, MCT오일 고르는 방법!

 

 

 

 

 

키토제닉을 시작하게 되면 'MCT오일'이라는 관문을 넘어서야 합니다. 키토제닉의 핵심 재료이자 양질의 지방을 꾸준히 공급하기 위해서는 MCT오일이 빠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MCT오일의 정체

 

MCT는 '중쇄중성지방산(Medium Chain Triglycerides)'의 약자로 6개~12개의 탄소 개수로 구성된 포화지방산을 의미합니다.

지방산은 얼마만큼의 탄소로 연결되어 있는지에 따라 단/중/장쇄 지방산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4개의 탄소원자로 구성된 SCT, 6~12개 탄소원자로 구성된 MCT, 14~20개 탄소원자 또는 그 이상으로 구성된 LCT가 있습니다.

MCT오일이 주목받는 이유는 일반적으로 쉽게 구할 수 있는 올리브유, 옥수수유, 포도씨유 등과 같은 LCT오일과 달리 탄소원자 구성이 짧아 매우 신속하게 흡수되고 대사활동에 빠르게 활용되어 인체 에너지원으로 효율적인 사용이 가능합니다. 

즉, MCT오일은 곧바로 간으로 이동해 케톤 에너지원으로 전환되며 에너지로 빠르게 사용되어 몸속에 축적되지 않습니다. 게다가 식욕을 조절하는 랩틴 호르몬 수치를 높여 포만감까지 느낄 수 있어 키토제닉에 꼭 필요한 양질의 지방을 건강하게 보충할 수 있는 원료입니다.

에너지원으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체중감량에 도움이 되는 것뿐만 아니라 장내 유해균을 억제하는 역할을 해 장 건강을 챙기고 항산화 특성이 있어 혈관 내 염증을 억제해 뇌, 심장, 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MCT의 종류

 

앞서 MCT는 6~12개의 탄소원자로 구성됐다고 했는데요. 탄소원자에 따라 종류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1) 카프로산 C6 : 카프로산은 MCT 중에서 탄소개수가 가장 적고 무색이지만 악취가 납니다. 섭취 시 복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카프릴산 C8 : 8개의 탄소로 구성된 카프릴산은 코코넛에 10% 미만으로 함유되어 있으며, 유해균 증식을 억제하는 항균성 지방산입니다.

3) 카프르산 C10 : 카프르산은 동물의 지방, 유지방에 풍부하며 코코넛에서 10% 미만으로 추출할 수 있습니다.

4) 라우르산 C12 : MCT에서 가장 긴 탄소원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코코넛 오일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리우르산은 건강한 콜레스테롤 HDL을 증가시킵니다.

 

 

 

MCT오일 고르는 방법

 

1) 오일 성분

MCT 종류에서 설명했듯이 C8~C12로 구성된 MCT오일을 가장 많이 선호합니다. 

C6는 탄소개수가 적지만, 복용하기 쉽지 않다는 단점이 있어 선호하지 않으며, 탄소개수가 적어 빠르게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수 있고 항균성 지방인 C8을 선호합니다. 일반적으로 C8의 함유량이 높은 MCT오일을 고르라는 말도 많이 합니다. 

C12는 MCT 중에서도 가장 긴 탄소원자로 구성되어 에너지원으로 활용되기까지 상대적으로 긴 시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C12는 MCT가 아닌 LCT라는 말이 있기도 하는데요.

그렇다고 해서 탄소개수가 긴 C12이 상대적으로 안 좋은 거냐는 것에는 논란이 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C12가 가장 긴 탄소원자를 갖고 있지만, 우리 몸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요인이 있기 때문이죠. 게다가 케톤화가 진행된 상태에서는 LCT처럼 림프계로 흡수돼 우리 몸에 지방으로 축적되는 일이 줄어듭니다.

따라서 MCT오일을 선택할 때는 C8을 비율을 높게 고려하되 100% C8으로만 구성된 것을 구매해야 한다는 맹신은 좋지 않습니다. 체중감량과 효과적인 MCT오일을 활용을 고려했을 때 C8 > C10 > C12가 좋습니다.

 

2) 추출 방식

아무리 좋은 성분을 갖췄다고 하더라도 그 원료의 출처를 확인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MCT오일은 코코넛에서 소량 추출된 것으로 100% 코코넛에서 추출된 것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부는 팜유에서 추출된 것을 판매하지만, 팜유는 포화지방산 함유량이 많아 건강을 해칠 위험이 큽니다.

따라서 100% 코코넛 오일에서 추출된 것을 선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