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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건강/건강이야기

키토제닉 부작용, 키토플루

by challenger77 2021.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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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원 대사 변화에 따른 부작용

 


키토제닉을 시작하면 평생 주식으로 여겼던 탄수화물과 이별하게 됩니다. 

매일 몸에 공급되던 에너지원이 갑작스럽게 줄어들고 다른 에너지원이 대체하게 되는데, 이러한 변화를 한 번에 받아들이기가 힘들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사람마다 변화의 정도가 다를 순 있습니다. 즉, 누군가는 쉽게 이겨낼 수 있는 불편함 정도로 그치는가 하면 누군가는 진지하게 키토제닉을 포기할 정도의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즉, 탄수화물 기반의 당질 에너지원에서 지방을 기반으로 하는 케톤을 에너지원으로 에너지 대사를 변화시키는 과정에서 몸이 일시 적응하는 속도가 떨어지게 되어 나타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키토제닉 부작용은 마치 감기에 걸린 듯한 증상이 나타난다고 하여 '키토플루(Keto-Flu)'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키토제닉 부작용, 키토플루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키토제닉 대사요법의 부작용

 

소화불량

 

키토플루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입니다.

MCT오일이나 음식의 큰 변화로 소화불량을 겪을 가능성이 큽니다. 음식을 먹은 후 소화가 잘되지 않거나 속이 부글부글 끓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변비에 쉽게 걸리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적응 후 개선되는 편이지만, 속이 무척 불편할 정도로 수주 이어질 때 식이섬유 섭취를 조금 더 늘리거나 물을 자주 마셔주는 것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무기력증

 

평소 운동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무기력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근력을 키우는 데 집중하는 편이라면 더욱더 크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요.

 

무산소운동을 하게 되면 근육에 저장된 글리코겐이 분해해서 사용하게 되는데, 키토제닉 초기에는 근육에 쌓인 글리코겐을 모두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힘이 덜 난다든지, 근력 손실이 느껴진다는 등의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시간이 지나면서 차차 해결되지만, 만약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탄수화물 섭취량을 조금 더 늘리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두통

 

키토제닉을 시작한 뒤 가장 먼저 나타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 열이 살짝 나기도 하고 근육통, 심한 두통을 동반합니다. 단순한 두통인가 싶어 두통약을 먹어보기도 하지만, 약이 잘 듣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두통이 생기는 것은 인슐린 분비가 줄어들고 간과 근육에서 글리코겐이 분해돼 사용되는데, 이때 세포 속에 저장된 수분이나 염분 등도 함께 배출됩니다. 전해질의 감소는 심한 두통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두통이 심해지거나 머리가 띵한 증상이 느껴진다면, 천일염을 소량 먹거나 소금물을 자주 섭취해 준다면 이 증상이 빠르게 개선되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될 수 있으면, 천일염을 활용합니다.)

 

 

키토래쉬

 

키토플루만큼 자주 언급되는 키토제닉의 부작용 '키토래쉬'입니다. Rash는 두드러기를 의미하는데, 키토래쉬는 케톤화되어 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두드러기로 이해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키토래쉬가 발병하는 원인은 명확하지 않습니다. 다만, 다수의 의견을 고려해 보면 키토시스 상태로 진입할 때 몸에서 발생하는 아세톤이 영향을 준다는 것입니다. 몸에서 발생하는 아세톤은 호흡할 때 배출되는 게 일반적이지만, 이것이 호흡기가 아닌 피부로 배출될 때 피부 트러블이 발병한다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음식 중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는 것이 있다던가 장내 세균 층의 변화로 인해 일시적인 독소 배출로 인해 키토래쉬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입냄새


'키토시스' 상태에 진입하게 되면 입에서 아세톤 냄새가 난다는 표현을 많이 합니다. 이것은 키토시스 상태에 진입할 때 BHB(베타-하이드록시뷰티레이트)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아세톤'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즉, 입에서 아세톤 냄새가 난다는 것은 불쾌한 부작용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진정한 케톤화가 되어 간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입 냄새는 처음에는 강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몸이 차차 적응해 나가기 시작하면 나중에는 아세톤 냄새가 덜 느껴질 수 있습니다.

 


 

 

키토제닉 부작용은 사람마다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키토제닉의 정석대로 잘 따라만 간다면 큰 부작용 없이 안정적으로 키토시스 상태에 진입하여 체중 감량은 물론 건강까지 챙기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키토제닉의 원칙을 잘 따라가는 것! 

또한, 키토제닉은 단순히 체중감량이 아닌 건강을 챙기는 방법이라는 것!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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