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를 때, 시원한 맥주에 치킨 한 입! 이제는 한국을 너머 세계에서 통하는 여름철 국룰인데요. 하지만, 이런 즐거움 뒤에는 여름에 더 위험한 통풍 위험이 있습니다. 관절이 저릿거리고 몸이 붓고 바람만 불어도 아파서 통풍이라고 하는 통풍증상이 조금이라도 의심된다면 꼭 체크해보셔야 합니다. 지속가능한 치맥을 위해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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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되면 통풍환자들의 고통은 더욱 심해집니다. 관절염의 일종인 통풍은 주로 발가락 관절에 영향을 주지만 여기에 그치지 않고 발목, 무릎, 손가락 등 다양한 관절에서도 발생합니다.
통풍이란
우리 몸에 요산이 과도하게 쌓여 관절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요산은 퓨린이라는 물질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부산물로, 정상적으로는 소변을 통해 배출이 됩니다.
그러나, 이 요산이 너무 과도하게 축적되면 그 결정이 관절에 쌓이게 되고 염증을 일으키며 극심한 고통을 느끼게 됩니다.
말 그대로 바람만 불어도 아프게 되는거죠.
원인
통풍의 주요 원인은 요산의 과다축적입니다.
그 요인은 다양한 이유가 있습니다.
유전적요인 가족력에 의해 통풍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식습관 고퓨린식품 (붉은고기, 해산물 등)을 과다섭취하면 요산 수치가 증가합니다.
음주와 치맥 특히 맥주와 같은 알코올 음료는 요산 수치를 높입니다. 특히 치민과 맥주에는 요산을 만드는 퓨린이 풍부해져서 통풍 발작을 일으키기 최적 조합이 만들어집니다.
비만 체중이 증가하면 요산 배출이 월활하지 않아 통풍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비만은 모든 병의 원인이 됩니다.
기타질환 고혈압, 당뇨병, 신장질환 등도 통풍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신장의 기능이 약화되어 노폐물을 정상적으로 배출하지 못하면 쌓이게 되는 것이기 때문이죠.
여름철에 더 위험한 이유
탈수 여름철은 땀을 많이 흘리게 되므로, 체내 수분이 감소합니다. 이로인해 요산 농도가 높아지고 요산 결정이 생기기 좋은 몸 생태가 됩니다.
과도한음주와 과식 휴가 등 음주 기회가 많아지게 되는데요, 음즈와 바비큐 해산물 파티 등 고퓨린 섭취가 늘어나게 되면서 급격하게 발생 요인이 증가합니다.
운동부족 무더위로 인해 운동량이 줄어들게 되면서 통풍의 위험에 더 많이 노출됩니다.
초기증상 및 주요증상
통풍은 초기 증상부터 알 수 있습니다. 뚜렷한 원인없이 갑자기 발목이 아프거나 엄지발가락 무릎 등 고나절에 해당하는 부위가 빨갛게 색깔이 변하면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특히, 발바닥의 경우 바닥에 닿는 것만으로도 극심한 통증을 느낄 뿐 아니라 발열, 오한까지도 느껴지게 됩니다.
급성관절염 감작스러운 관절통증, 붓기, 열감, 발적이 나타납니다. 특히, 밤에 심해집니다.
만성통풍결절 요산결정이 관절 외부에 쌓여 작은 덩어리를 형성합니다.
피부변화 관절의 부위 피부가 붉어지고 따뜻해질 수 있습니다.
발열감 국소적인 열감 뿐 아니라 체온 자체가 상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통풍의 단계
무증상 고요산혈증: 이 단계에서는 혈액 내 요산 수치가 높지만, 아직 통풍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단계를 무시하지만, 요산 수치가 높아지면 통풍 발병 위험이 증가합니다.
급성 통풍 발작: 이 단계에서는 갑작스럽고 심한 관절 통증이 발생합니다. 통풍 발작은 몇 시간에서 며칠 동안 지속될 수 있으며, 주로 한두 개의 관절에 영향을 미칩니다.
간헐적 통풍: 급성 발작 후 통증이 사라지면 관해기(증상이 없는 기간)가 오지만, 이후 다시 발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발작과 발작 사이의 기간이 점차 짧아질 수 있습니다.
만성 결절성 통풍: 치료를 받지 않으면 통풍이 만성화되어 결절(톱히) 형성, 지속적인 관절 통증, 그리고 관절 손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는 여러 관절에 통풍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신장 결석이나 요산 신병증 같은 합병증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진단방법
기본적으로 피검사 (혈액검사)를 합니다.
처음에 정형외과를 가게 되면 X-ray나 CT 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혹여 인대가 늘어나거나 근육의 문제 등을 체크하게 되는데요, 그 원인이 아니라면 피검사를 통해 요산수치로 가늠하게 됩니다.
통풍 수치의 정상범위는 일반적으로
남성 3.7이하 mg/dl
여성 2.6이하 mg/dl
보통 요산수치가 7mg/dl 이상이면 통풍으로 진단을 하게 됩니다.
단, 요산수치가 높다고 무조건 증상이 심한 것은 아니기도 하므로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요산수치를 바탕으로 통풍이라고 진단을 받게 되면 통풍약을 처방받게 되는데요, 진통소염제 등 처방을 받게 되는데 이는 병원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예방방법
충분한 수분섭취
적절한 운동
절주
스트레스 관리
정기적 건강검진
식습관 관리 가장 중요합니다. 고단백 고칼로리 기름진 음식이나 고기, 술은 절대적으로 피하셔야 합니다.
통증에 좋은 음식
1군2군3군으로 나뉘어서 숫자가 클 수록 통풍에 좋은 음식이 되겠습니다.
참고하세요!
퓨린 1군: 퓨린 함량이 높은 음식 (100mg 이상/100g)
- 붉은 고기: 쇠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등.
- 내장류: 간, 신장, 췌장 등.
- 해산물: 멸치, 정어리, 청어, 고등어, 굴, 새우, 게 등.
- 가공육: 소시지, 핫도그, 베이컨 등.
- 알코올: 특히 맥주와 증류주.
퓨린 2군: 퓨린 함량이 중간 정도인 음식 (50~100mg/100g)
- 가금류: 닭고기, 칠면조 등.
- 어류: 참치, 연어, 송어 등.
- 콩류: 렌틸콩, 병아리콩 등.
- 시금치: 퓨린 함량이 비교적 높음.
- 버섯: 특정 종류의 버섯.
퓨린 3군: 퓨린 함량이 낮은 음식 (50mg 이하/100g)
- 과일: 대부분의 과일.
- 채소: 대부분의 채소.
- 유제품: 우유, 치즈, 요거트 등.
- 곡류: 쌀, 밀, 오트밀 등.
- 계란: 퓨린 함량이 낮음.
통풍 환자에게 좋은 음식
- 저지방 유제품: 요거트, 스키밀크 등.
- 과일과 채소: 체리, 사과, 딸기, 시금치를 제외한 대부분의 채소.
- 물: 충분한 수분 섭취는 요산 배출을 돕습니다.
- 통곡물: 현미, 퀴노아 등.
세계적으로 가파르게 늘고 있는 통풍환자. 특히나 우리나라는 그 발병 연령마다 낮아져서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심평원에 다르면 최근 40대 이하의 젊은 환자가 27%나 큰 폭으로 늘어났다고 하니 정말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런 이유로는 가장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이 식습관입니다. 맥주, 과당음료, 과자, 아이스크림 등이 그 주 요인인데요, 젊다고 과신하지 말고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건강할 때부터 조절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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