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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건강/건강이야기

발바닥통증, 족저근막염? 지간신경종? 종족골통? 부위별 통증 증상별 구분, 관리방법

by challenger77 2024.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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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걸을 때마다 발바닥에 통증을 느끼시나요? 혹은 발가락 사이가 불편하고 아프시다고요? 건강 문제는 정말 다양해서 때로는 자신이 어떤 질환에 시달리고 있는지 알기 어려울 때가 많아요. 오늘은 특히 많은 분들이 겪고 계시는 족저근막염과 지간신경종, 종족골통 등 발바닥의 통증과 연관되는 질병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발바닥 질환은 증상이 비슷해 혼동하기 쉬운데요, 자세히 알아보고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발바닥 부위별 통증 신호, 부위별 족부질환


발바닥 통증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흔한 원인 중 일부는 족저근막염, 지간신경종, 무지외반증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질환들은 각각 발바닥의 특정 부위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뒤쪽 : 아킬레스건염, 족저근막염

뒤꿈치 쪽에 통증이 있는 경우, 아킬레스건염이나 족저근막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아킬레스건염은 아킬레스건의 염증으로 인해 발생하며, 주로 과도한 운동이나 충격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족저근막염은 발뒤꿈치부터 발가락까지 이어지는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겨 발생하는 질환으로, 오래 서 있거나 걷는 등의 활동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

 

뒤꿈치 : 종골골단염, 지방패드증후군

 

뒤꿈치에 통증이 있을 때는 종골골단염이나 지방패드증후군을 의심해야 합니다.

종골골단염은 청소년기에 흔히 발생하는 질환으로, 성장판이 있는 뒤꿈치 뼈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지방패드증후군은 나이가 들면서 지방패드가 얇아져 충격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해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앞 2~3번째 발가락 쪽 : 지간신경종, 중족골통

앞 발바닥에 통증이 있다면 지간신경종이나 중족골통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지간신경종은 발가락 사이를 지나가는 지간신경이 압박되어 두꺼워지는 질환으로, 주로 2, 3번째 발가락 사이에서 발생합니다. 중족골통은 발의 앞쪽을 지지하는 중족골에 스트레스가 가해져 발생하는 통증으로, 평발이나 높은 굽의 신발을 신는 사람들에게 자주 발생합니다.

전체 : 부주상골증후군, 발목터널증후군

발바닥 전체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부주상골증후군이나 발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부주상골증후군은 발목과 엄지발가락을 이어주는 주상골 옆에 불필요한 뼈가 있어 발생하는 질환이며, 발목터널증후군은 발목 안쪽의 복숭아뼈 아래에 위치한 신경이 압박되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족저근막염과 지간신경종의 기본 이해

이 중에서 족저근막염과 지간신경종은 모두 발바닥에 통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환입니다. 두 질환은 서로 다른 원인과 증상을 가지고 있으며, 치료 방법도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족저근막염

족저근막은 발뒤꿈치부터 발가락까지 이어지는 섬유띠로, 발의 아치를 유지하고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합니다. 족저근막염은 이 족저근막에 반복적인 자극이나 충격이 가해져 염증이 생기고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보통 아침에 일어나서 첫 걸음을 걸을 때나 오래 앉아있다가 일어날 때 심한 통증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아주 대표적인 특징이죠. 

 


지간신경종

지간신경종은 발가락 사이를 지나가는 지간신경이 압박되어 두꺼워지는 질환입니다. 주로 2, 3번째 발가락 사이에서 발생하며, 걸을 때 발바닥 앞쪽에 타는 듯한 통증과 함께 발가락이 저리고 무감각해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신발을 벗으면 통증이 완화되는 경우가 많으며, 심한 경우 발가락이 펴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두 질환 모두 초기에 발견하여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좋은 경과를 기대할 수 있으므로, 발바닥에 통증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발병 배경

족저근막염과 지간신경종 같은 질환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발의 복잡한 구조와 그 기능들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필요합니다.

 

발의 구조

사람의 발은 26개의 뼈, 33개의 관절, 94개의 근육, 그리고 수많은 인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들은 상호 작용하여 걷고 뛰는 등의 동작을 가능하게 합니다. 주요 구성 요소로는 발목, 발등, 발바닥, 발가락 등이 있습니다.

 

발의 기능

발의 주요 기능은 서 있거나 걷는 동안 인체의 무게를 지탱하고 균형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보행 시 지면으로부터 받은 충격을 흡수하고 분산시켜 인체에 전달되는 충격을 최소화합니다. 또, 인체의 추진력을 발생시키는 역할도 합니다. 

 


이러한 발의 구조와 기능 때문에 과도한 사용, 충격, 압력 등이 가해지면 족저근막염이나 지간신경종 같은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현대인들은 장시간 서서 일하는 직업이나 굽이 높은 신발을 자주 신는 등 발의 무리를 주는 생활 습관을 가진 경우가 많아 해당 질환의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의 주요 증상과 징후

족저근막염은 발의 아치를 지지하고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겨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이 질환의 주요 증상과 징후는 다음과 같습니다.

* 아침에 일어나서 첫 걸음을 걸을 때 심한 통증이 느껴진다.
* 오래 앉아있다가 일어나 걷기 시작할 때 통증이 발생한다.
* 발꿈치 안쪽에 주로 통증이 나타난다.
* 발가락을 발등 쪽으로 구부리거나 가만히 있을 때 통증이 심해진다.
* 일정 시간 움직이면 통증이 완화되었다가, 다시 오래 서 있으면 통증이 악화된다.

위와 같은 증상이 지속된다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해 볼 수 있으며,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가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지간신경종의 특징적인 증상과 구별 방법

지간신경종은 발가락 사이를 지나가는 지간신경이 압박을 받아 두꺼워져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이 질환의 특징적인 증상과 족저근막염과의 구별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주로 2 - 3번째, 3 - 4번째 발가락 사이에서 찌릿한 통증과 저림 증상이 나타난다.
* 신발을 신을 때나 벗고 휴식을 취할 때 통증이 완화된다.
* 발바닥에 불이 난 것처럼 뜨거운 이상감각이 동반되기도 한다. 

 

발가락 사이 통증, 발바닥이 뜨거운 열감, 신발 벗을 때 등이 대표적인 구분법입니다. 



질환 진단을 위한 필수 절차와 검사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의료 전문가의 진료가 필요하며, 몇 가지 필수 절차와 검사가 있습니다.

병력 청취 및 신체검사: 과거병력, 외상여부, 직업특성 등을 확인하고, 발의 형태와 구조적 이상 여부를 평가합니다.
초음파 검사: 신경의 두께를 측정하거나, 주위 조직과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합니다.
근전도 검사: 신경의 손상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시행됩니다.

 



치료 비교

두 질환 모두 보존적 치료가 우선적으로 권장됩니다. 각각의 치료 옵션은 다음과 같습니다.

 

족저근막염 

- 스트레칭 운동: 아침에 일어나서, 오래 앉아있다가 일어나기 전에 발을 가볍게 스트레칭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보조기: 야간에 부목을 착용하여 족저근막의 수축을 막아주고, 뒤꿈치 컵(heel cup)등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 비스테로이드성 소염 진통제: 일시적인 통증 완화를 위해 사용되며, 만성적인 경우에는 효과가 적을 수 있습니다.

지간신경종

- 볼 마사지: 바닥에 공을 놓고 아픈 부위를 중심으로 앞뒤로 움직이며 마사지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스테로이드 주사: 통증이 심한 경우 고려할 수 있지만,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일상 생활에서의 관리와 예방 전략

다음과 같은 조치들을 통해 두 질환 모두 관리하고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신발 선택: 충격 흡수 기능이 좋은 신발을 선택하고, 굽이 높은 신발이나 바닥이 딱딱한 신발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칭: 족저근막염의 경우, 발바닥과 아킬레스건을 스트레칭 하고, 지간 신경종의 경우 발가락 사이를 벌리는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체중 관리: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경우, 체중 감량을 통해 발바닥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족저근막염은 체중관리가 정말 중요합니다.
휴식: 장시간 걷거나 서 있는 활동을 줄이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활과 회복을 위한 체계적인 접근 방법

두 질환 모두 재활과 회복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단계로 진행됩니다.

 

  1. 진단과 평가: 의료 전문가가 환자의 증상과 병력을 확인하고, 필요한 검사를 실시하여 정확한 진단을 내립니다. 이를 바탕으로 재활 계획을 수립합니다.
  2. 초기 치료: 초기에는 염증을 줄이기 위한 약물 치료나 물리치료를 시행 할 수 있습니다. 냉찜질이나 마사지, 스트레칭 등의 물리치료를 통해 통증을 완화하고,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시작합니다.
  3. 운동 치료: 발과 다리의 근력을 강화하고, 유연성을 향상 시키는 운동을 실시합니다. 이때, 전문가의 지도 아래 적절한 강도와 횟수로 운동을 해야 합니다.
  4. 재평가와 조정: 재활 과정 중간에 재평가를 실시하여, 환자의 상태에 맞게 재활 계획을 조정합니다.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치료나 운동을 시행합니다.
  5. 복귀 준비: 재활이 완료되면, 일상생활이나 스포츠 활동으로 복귀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합니다. 이때, 서서히 활동을 늘려가며, 복귀 전에 충분한 적응 기간을 가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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