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염, 식중독 : 여름철 특히 조심해야 할 병 예방 및 대처방법

날은 더워 안 그래도 힘이 쭉쭉 빠지는 데, 배 아프고 식은땀나고 먹지를 못해서 기운은 더 떨어지고 화장실은 들락달락, 기분 나쁘게 배가 싸르르르, 장염은 정말 불쑥 찾아와서 우리를 괴롭힙니다. 이건 뭐 먹지를 못하니 요즘 같은 여름에 더 힘들게 하는게 바로 장염, 식중독인데요,  오늘은 이 불청객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는 탈수와 설사 예방하는 장염 대처법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목차]

장염의 기본 이해: 원인과 증상

장염은 장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일반적으로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에 의해 발생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장염은 가벼운 증상을 보이며 며칠 내에 자연적으로 치유됩니다. 그러나 일부 경우에는 탈수, 설사, 복통 등의 심각한 증상을 동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원인: 장염의 가장 일반적인 원인은 바이러스와 세균입니다.

바이러스성 장염은 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등이 대표적이며, 사람 간 접촉, 음식물 섭취, 구토물 등을 통해 전파됩니다.

세균성 장염은 살모넬라균, 대장균 등이 원인이며,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을 섭취하거나, 식중독 등의 질환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 장염의 주요 증상은 설사, 복통, 구토, 발열 등입니다.

설사는 수분 손실을 유발하여 탈수를 일으킬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두통, 피로감, 현기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혈변이나 탈수 증상이 심해져 신장 기능 장애, 쇼크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합니다.

 

유사한 질병 증상과 원인 구분 : 위염, 장염, 식중독, 기타 소화기계질병

다양한 소화기계 질병은 비슷한 증상을 보일 수 있어서 혼동하기 쉽습니다.

각각의 질병은 서로 다른 원인과 치료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올바르게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염

위염은 위 내부의 염증으로 인한 질환으로, 주로 자극적인 음식, 스트레스, 알코올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소화불량, 속쓰림, 복부팽만감 등이 있습니다. 

 

장염

장염은 장 내부의 염증으로 인한 질환으로,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 또는 식중독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설사, 복통, 구토, 발열 등이 나타납니다.

 

식중독

식중독은 유해한 미생물이나 화학물질이 포함된 음식을 섭취하여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보툴리눔균 등이 식중독을 일으키는 흔한 원인들입니다. 증상은 장염과 유사하며, 보통 몇 시간에서 2일 이내에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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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 여름철 식품안전사고 증상 및 관리방법

 

 

기타 소화기계 질병

담낭염, 게실염, 맹장염 등도 장염과 비슷한 증상을 보일 수 있지만, 각각 별개의 질환이므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장염에 효과적인 식사 관리와 권장 식품

장염에 걸렸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절한 식사 관리입니다. 아래는 장염에 걸렸을 때 권장되는 식사 관리 방법과 식품입니다.

 

식사 관리

장염에 걸린 동안에는 부드럽고 소화가 쉬운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기름진 음식, 매운 음식, 카페인, 알코올 등은 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금씩 자주 먹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권장 식품

쌀, 죽, 국수, 바나나, 삶은 감자, 계란, 닭고기, 생선 등은 장염에 걸린 동안 먹기 좋은 음식입니다. 이러한 식품은 소화가 쉽고 영양가가 높아서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유산균이 풍부한 요거트나 발효식품도 장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탈수의 징후와 그 위험성

탈수는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장염에 걸리면 설사와 구토로 인해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입과 혀가 건조해진다.
- 피부가 건조해지고 탄력이 없어진다.
- 두통, 어지러움,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 맥박이 빨라진다.
- 소변의 양이 줄어든다.

탈수가 심해지면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신장 기능이 저하되고, 혈압이 낮아져 실신하거나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분 섭취의 중요성과 적절한 방법

장염에 걸렸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수분 섭취입니다. 수분이 보충되면 탈수를 예방하고, 장 내 세균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렇다면 수분 섭취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가장 좋은 방법은 물을 마시는 것입니다.

차가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것이 좋으며, 한번에 많은 양을 마시기보다는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물을 마시기 어려운 경우에는 이온음료나 전해질 음료를 마시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합니다. 이러한 음료는 체내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해주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 수분 함량이 높은 과일이나 채소를 먹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수박, 오이, 당근 등은 수분 함량이 높아 체내 수분을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단, 장 내 자극을 줄 수 있는 과일이나 채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건강 생활습관 개선

규칙적인 식사

하루 세 끼 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과식이나 야식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고, 기름진 음식이나 고칼로리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한 수면

충분한 수면은 장건강에 매우 중요합니다. 잠을 자는 동안 장 내 세포들이 회복되고, 면역력이 강화되기 때문입니다.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장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적절히 관리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가나 명상 등의 이완요법을 시도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운동 

적당한 운동은 장운동을 촉진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줍니다. 걷기나 스트레칭 등의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해서, 천천히 강도를 높여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약물 치료와 자가 관리 요령

증상이 심한 경우 약물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의사는 일반적으로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하기 위해 수액을 처방하거나, 설사나 복통을 완화하기 위해 지사제나 진통제를 처방할 수 있습니다. 구토가 심한 경우 항구토제를 처방하기도 합니다.

자가 관리도 장염 대처에 매우 중요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입니다. 물이나 이온음료 등을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소화가 쉬운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죽이나 누룽지 등 부드러운 음식을 먹고, 기름진 음식이나 매운 음식, 카페인 음료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복부를 따뜻하게 찜질하거나, 마사지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예방을 위한 정기적인 건강 관리와 체크리스트

정기적인 건강 검진과 위생 관리는 장염 예방에 매우 중요합니다. 

 

• 규칙적인 식습관과 충분한 수분 섭취를 유지해야 합니다.
• 손을 자주 씻고, 음식을 조리할 때는 위생에 유의해야 합니다.
• 익히지 않은 음식이나 날생선, 해산물 등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마지막으로, 면역력을 강화하기 위해 충분한 휴식과 운동을 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 만약 가족 중에 장염 환자가 있다면, 수건이나 식기 등을 따로 사용하고, 접촉을 최소화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