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알러지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알러지 테스트 결과 거의 모든 알러지에 반응하는 민감보스인지라 알러지의 계절이 돌아오면 긴장까지 되는데요, 그렇기에 항상 지르텍을 상비약처럼 준비하고 있습니다.
간략하게 나만의 알러지 캘린더를 돌아보자면,
겨울시즌 : 온도차, 습도차, 건조함
봄, 가을시즌 : 꽃가루, 풀과 나무 일부 종류
여름 : 그나마 잔잔하지만 아침 저녁으로 온도차가 심할 때 간혹. 그리고 지나치 에어컨으로 인한 건선 정도
상시 : 갑각류, 고양이 털 (고양이를 참 좋아하지만 ㅜㅜ 다행히 강아지털 알러지는 극뽁! 우리 강아지 덕분일까요) 약간의 밀가루 (글루텐) 과민 등등등등
그 양상도 다양합니다.
비염 : 코막힘, 재채기, 콧물 + 눈물. 코 속의 건조함 (코피를 볼 때까지)
눈이 부어서 눈꺼풀이 뒤집힐 정도까지 붓거나 눈 간지러움 (특히 고양이털) 알러지성 결막염
피부 트러블 (올록볼록 올라오거나 피가 날 때 까지 긁거나) 건선 등등등등
이런 알러지의 원인은 바로 히스타민입니다.
히스타민은 외부자극에 대해서 신체가 빠른 방어 행위를 하기 위하여 분비하는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입니다. 예를 들어 상처가 난 곳이 붉게 부어오르고 통증이 나게 하는 염증반응이 일어나게 하는 물질입니다. 이 면역물질과 면역세포들에 의해 감염 미생물과 전쟁 끝에 장렬히 전사한 잔해들과 백혈구 들이 모여서 고름이 되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우리 몸을 지키기 위한 면역 반응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질이니 좋은 아이 같은데, 어째서 우리를 힘들게 하는 알러지의 원인이 되는 것일까요?
과유불급이라고 해야 할까요. 이물질에 대해서 몸이 과도한 면역반응을 보이게 되면, 히스타민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분비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알레르기 반응입니다. 한 마디로 과도한 히스타민 때문에 눈물 콧물 흘리며 온 몸을 긁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몸의 면역계는 외부 자극에 대해서 우리 몸을 지키기 위해 언제나 방위태세입니다. 하지만 긴장 상태가 너무 길어지거나 너무 자극이 자주 많이 가해진다고 하면 거의 전시 상태로 인식하게 되기 때문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한 자가면역질환이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이 점은 나중에 다시한번 자세히 포스팅하겠습니다.
여튼간에 이런 히스타민을 조정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알러지약을 [항히스타민제]라고 합니다.
즉, 히스타민이 수용체와 결합해서 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막아서 결합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그 과민반응을 차단해 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알러지약을 항히스타민제라고 하는 것입니다.
항히스타민제도 종류가 있습니다.
1세대와 2세대 3세대 ..
한 때 [코]라는 글자가 이름에 들어가는 약을 먹으면 그날 하루는 눈뜨고 졸았던 때가 있습니다.
심지어 수면유도제 약 패키지에는 항히스타민 이라는 글자를 볼 수가 있죠.
얘네들이 바로 1세대 항히스타민제 입니다.
그럼, 1세대 항히스타민제는 왜 졸릴까요?
1세대 약물들은 지용성이라서 뇌로 전달되어 히스타민의 작용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아주 졸리게 되는 것입니다.
뇌로 전달된다고요? 네 맞습니다.
뇌에는 혈액뇌관문 (BBB)라는 문이 있습니다. 지용성은 이 문을 통과할 수 있는데 1세대 약물들이 지용성이라 이 문을 통과해서 뇌에 전달되는 것입니다.
1세대와 2세대 항히스타민제의 차이도 바로 이 혈액뇌관문 (BBB)라는 문을 통과해서 뇌로 전달되는 여부에 따라 달라집니다.
2세대는 뇌로 전달되지 않도록 하기 때문에 졸립지 않거나 덜 졸리게 됩니다. 이 혈액뇌관문도 우리 몸의 중요한 면역체계를 구성합니다. 요것도 나중에 면역에 대해서 다시 자세히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자, 이제 오늘 이야기할 지르텍이 나옵니다.
2세대 항히스타민제 중 가장 대중적이고 가장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스테디셀러
지르텍은 2세대 항히스타민제입니다.
가장 대중적인 알러지약이죠.
2세대 항히스타민제의 스테디셀러이자 저의 상비약 리스트의 상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세티리진 [염산세티리진염산염] 이 들어있어 로라티딘 성분인 클라리틴에 비해 조금 졸린 편이라고 하는데요, 저는 졸림의 부작용은 느끼지 못합니다. 개인차겠죠.
뭐 이런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는 해도,
세티리진 성분은 비염, 결막염 등 주요 알러지 증상에 2세대 성분 중에서 가장 뛰어난 효과를 보여서 지르텍은 알러지하면 생각나는 가장 대표적인 알러지 약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갑자기, 샤워하고 나와서 갑자기 온 몸이 가렵고 따끔거리거나
코에 바람 좀 넣자고 나온 나들이 길에 코에 꽃가루를 넣어서 눈물 콧물 짤 때
아주아주 작지만 정말 한번에 효과를 주는 지르텍은 저와 같은 [알러져] 들에게는 상비약이 아닐 수 없습니다. ^^
하지만, 모든 약은 과유불급
용법과 용량을 반드시 지켜서 먹도록 해야겠습니다!
여기서, 잠깐 모든 알러져들이 궁금할 만한 사항.
지르텍도 내성이 있을까요?
이 점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한 것은 없지만, 내성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다만, 성분이 맞지 않거나 또는 몸이 변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중요한 것은 약은 언제나 의사와 약사와 같은 전문가와 상의해서 먹어야 한다는 것! 이 중요하겠죠.
지르텍 정보
식약처 분류구분제조(수입) 업체명제조·수입 구분보험코드연령 금기
신경계감각기관용 의약품 > 알레르기용약 > 항히스타민제 |
일반 의약품 |
한국유씨비제약 |
수입 |
654100110 |
6세 미만
[네이버 지식백과] 지르텍정 [Zyrtec Tab.] (의약품 사전) |
외형정보
· 성상 : 흰색의 장방형 필름코팅정
· 제형 : 필름코팅정
· 모양 : 장방형
· 색상 : 하양
· 분할선 : -
· 식별표기 : Z분할선Z
성분정보
세티리진염산염 10mg
저장방법
기밀용기, 실온(1~30°C)보관
효능효과
1. 계절성 및 다년성 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성 결막염,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피부가려움증
2. 습진, 피부염(하이드로코티손 외용제와 병용)(정제에 한함)
용법용량
1. 성인 및 6세 이상의 소아 : 세티리진염산염으로서 1일 1회 10mg 취침 전에 경구 투여한다.
2. 이상반응에 민감한 환자의 경우는 5mg씩을 아침, 저녁에 분할 투여한다.
3. 연령, 증상에 따라 적절히 증감한다.
4. 중등도 ~ 중증의 신장애 환자 : 투여 간격은 환자의 신기능에 따라 조절되어야 한다. 다음 표를 참조하여 용량을 조절한다. 이 용량 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mL/min 단위의 크레아티닌 청소율 (CLcr)이 필요하다. CLcr (mL/min)은 다음 공식을 이용하여 혈청 크레아티닌 (mg/dL) 측정치로부터 계산된다 :
CLcr = |
[140 - 연령 (세)] × 체중 (kg) |
(여성인 경우 × 0.85) |
72 × 혈청 크레아티닌 (mg/dL) |
신기능이 손상된 성인 환자에 대한 용량 조절
구분 |
크레아티닌 청소율 (mL/min) |
용량 및 빈도 |
정상 |
≥80 |
1일 1회, 10 mg |
경증 |
50 - 79 |
1일 1회, 10 mg |
중등도 |
30 - 49 |
1일 1회, 5 mg |
중증 |
< 30 |
매 2일마다 1회, 5 mg |
말기 단계의 신 질환을 가진 투석중인 환자 |
<10 |
금기 |
신장애를 가진 소아 환자는 환자의 신 청소율과 체중을 고려하여 개별적으로 용량을 조절해야 한다.
사용상 주의사항
[허가사항변경(통일조정), 의약품심사조정과-4904, 2017.08.01.]
1. 다음과 같은 사람은 이 약을 복용(사용)하지 말 것
1) 이 약 및 히드록시진 또는 피페라진 유도체에 과민증 및 그 병력이 있는 환자
2) 신부전 환자 (크레아티닌 청소율 < 10mL/min)
3) 임부 및 임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부인, 수유부
4) 6세 미만의 유아
5) 이 약은 유당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갈락토오스 불내성(galactose intolerance), Lapp 유당분해효소 결핍증(Lapp lactase deficiency) 또는 포도당-갈락토오스 흡수장애(glucose-galactose malabsorption) 등의 유전적인 문제가 있는 환자에게는 투여하면 안 된다.(유당 함유 제제에 한함)
2. 이 약을 복용(사용)하는 동안 다음의 약을 복용(사용)하지 말 것
1) 테오필린 (1일 1회, 400 mg)과 세티리진의 다회 투여 연구에서 테오필린의 약물동태는 세티리진과 함께 투여시 변화되지 않은 반면, 세티리진의 청소율은 약간 (16 %) 감소하였다.
2) 리토나비어 (600 mg, 1일 2회)와 세티리진 (1일 10 mg)의 다회 투여 연구에서, 리토나비어의 분해는 세티리진과 함께 투여시 약간 변화 (-11 %)된 반면, 세티리진에 대한 노출 정도는 약 40 % 증가하였다.
3. 이 약을 복용(사용)하는 동안 다음의 행위를 하지 말 것
1) 이 약이 모유를 통해 미량 분비되므로 투여 중에는 수유를 중단한다.
2) 다른 항히스타민제와 마찬가지로 과량의 알코올과 함께 투여하지 않는다.
4. 다음과 같은 사람은 이 약을 복용(사용)하기 전에 의사, 치과의사, 약사와 상의할 것
1) 신장애 환자(높은 혈중 농도가 지속될 수 있다)
2) 간장애 환자(높은 혈중 농도가 지속될 수 있다)
3) 노인(높은 혈중 농도가 지속될 수 있다)
이 약은 주로 신장을 통해 배설되므로 일반적으로 신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노인에서는 혈중 농도 과다상태가 지속될 수 있으므로 저용량으로 신중히 투여를 시작하고 이상이 인정될 경우에는 감량하거나 복용중지하고 적절한 처치를 한다.
4) 간질 환자 및 발작 위험성이 있는 환자
5) 이 약은 소변고임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소변고임의 선행요인(예: 척수 병변, 전립선 비대증)이 있는 환자에게 사용시 주의하여야 한다.
5. 다음과 같은 경우 이 약의 복용(사용)을 즉각 중지하고 의사, 치과의사, 약사와 상의할 것. 상담시 가능한한 이 첨부문서를 소지할 것
1) 과량투여시의 증상 및 처치
- 증상 : 세티리진의 과량 투여 후에 관찰된 증상들은 주로 중추신경계 영향 또는 항콜린성 효과로 여겨지는 영향과 관련되어 있다. 1일 권장용량의 최소 5배를 복용한 후에 보고된 이상반응은 다음과 같다: 혼돈, 설사, 어지러움, 피로, 두통, 권태감, 동공확대, 가려움증, 초조, 진정, 졸림, 혼미, 빠른맥, 떨림 및 소변고임.
- 처치 : 세티리진에 대한 특별한 해독제는 알려져 있지 않다. 만일 본 약물을 과량 투여한 경우에는, 증상에 따른 치료 또는 보조 치료가 권장된다. 복용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경우에는 위 세척을 고려해야 한다.
세티리진은 투석에 의해 효과적으로 제거되지 않는다.
2) 정신신경계 : 졸음, 두통, 때때로 권태감, 마비감, 무력증, 초조, 감각이상, 드물게 가볍고 일시적인 나른함, 피로, 어지러움, 머리무거움, 흥분, 경련, 운동이상, 근육긴장이상, 실신, 떨림, 공격성, 혼돈, 우울, 환각, 불면증, 틱 장애, 기억상실, 기억장애, 자살관념이 나타날 수 있다.
3) 소화기계 : 때때로 목마름, 입술건조감, 구역, 식욕부진, 위부불쾌감, 소화불량, 복통, 위통, 복부불쾌감, 설사, 드물게 구토, 위장장애, 입술염, 미각이상, 식욕증진이 나타날 수 있다.
4) 순환기계 : 드물게 빠른맥, 부정맥, 혈압상승, 때때로 두근거림이 나타날 수 있다.
5) 혈액 : 혈관염, 때때로 백혈구 감소, 호중구 감소, 림프구 증가, 호산구 증가, 드물게 단구 증가, 혈소판 증가가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드물게 혈소판 감소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관찰을 충분히 하고, 이상이 인정되는 경우에는 투여를 중지하고, 적절한 처치를 한다.
6) 면역계, 피부 및 피하조직 : 광과민증, 드물게 과민증 및 과민성 쇼크, 때때로 부기, 가려움, 발진, 드물게 두드러기, 혈관부기, 고정약물발진이 나타날 수 있다.
7) 눈 : 드물게 흐린 시력, 결막충혈, 안조절 장애, 전후축의 안구운동(oculogyration)이 나타날 수 있다.
8) 귀 및 미로 : 현기증
9) 간 : 때때로 AST, ALT, ALP, 총빌리루빈, γ-GTP, LDH의 상승 등 간기능 장애(초기증상 : 전신권태감, 식욕부진, 발열, 구역 등), 황달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관찰을 충분히 하고 이상이 인정되는 경우에는 투여를 중지하고 적절한 처치를 한다.
10) 신장 : 때때로 BUN 상승, 당뇨, 피섞인 소변, 드물게 배뇨 곤란, 야뇨증, 소변고임이 나타날 수 있다.
11) 기타 : 인두염, 기침, 코피, 기관지경련, 청력이상, 시각이상, 때때로 가슴통증, 드물게 월경불순, 귀울림, 비염, 체중 증가가 나타날 수 있다.
12) 세티리진 투여 중단 후, 일부 환자에서 가려움증 및/또는 두드러기가 보고되었다.
6. 기타 이 약의 복용(사용)시 주의할 사항
1) 이 약은 알레르기항원피내반응을 억제하므로 알레르기항원피내반응검사를 실시하기 3 ~ 5일 전에는 이 약을 투여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2) 건강한 지원자에게 1일 20 ~ 25 mg을 투여한 결과, 민첩성이나 반응시간에 어떠한 부작용도 나타내지 않았으나 운전이나 기계조작 시에는 용량을 초과하지 않는다. 라세미체(광학이성질체)가 알코올의 영향을 증가시키지 않을 것으로 보여지나(0.5 g/L 혈액 수준), 알코올 또는 기타 CNS 억제제를 병용 투여하면 경계심이 추가로 감소될 수 있고 수행 장애를 야기할 수 있다.
3) 증상에 따라 이 약으로서 1일 10mg 투여로 개선이 없을 경우, 의사 또는 약사의 지시에 따라 1일 20mg까지 투여한 임상보고가 있다.
4) 세티리진의 흡수 속도는 음식물에 의해 1시간 정도 감소되지만, 흡수 정도는 감소되지 않는다.
7. 저장상의 주의사항
1)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할 것
2) 의약품을 원래 용기에서 꺼내어 다른 용기에 보관하는 것은 의약품의 잘못된 사용에 따른 사고 발생이나 의약품 품질 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원래의 용기에 넣고 꼭 닫아 보관할 것
[네이버 지식백과] 지르텍정 [Zyrtec Tab.] (의약품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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