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식단과 먹거리/의약품이야기

타이레놀, 아세트아미노펜 대표 만능 상비약

by challenger77 2021. 1. 20.
반응형

약이 맞지 않는 분들을 제외하고 국민 상비약으로 가정에 하나씩은 있는 것이 바로 타이레놀일 것입니다. 

특히, 요즘은 조금이라도 열감이 있거나 몸이 으슬거리거나 몸의 컨티션에 민감한 시기라면 더더욱 집에 타이레놀을 구비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초기 WHO가 코로나 전조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아세트아미노펜 (타이레놀) 을 먹어보고 경과를 보라고 권고를 했었습니다. 또한, 연구 결과 원인은 불명확하고 상관관계가 확정적이지는 않으나 이부프로펜 성분 처방 시 부작용 등이 보고 되었습니다. 그래서 한 때 타이레놀 사재기 현상이 벌어지기도 했죠. 

 

 

 

 

 

아세트아미노펜 (파라세타몰) : 빠른 효과와 안전성
임산부, 수유부, 고령자도 안전한 복용 가능

 

주요 약리작용

아세트아미노펜의 해열진통 작용의 정확한 기전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현재까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프로스타글란딘의 생성에 관여하는 효소인 사이클로옥시게나제 경로를 억제하고 중추신경계의 세로토닌 전달물질을 조절함으로써 진통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뇌의 열 조절 중추에 직접 작용함으로써 해열작용을 나타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즉, 쉽게 말해서 통증 전달을 억제하고 좋은 기분이 나도록 해서 통증을 느끼는 것을 완화시키고 뇌한테 열 좀 내리라고 직접 얘기하는 (대략적 의미로)  것입니다. 

 

프로스타글란딘 : 생체 내에서 합성된 생리활성물질

사이클로옥시게나제 : 프로스타글란딘 합성 촉매 효소

세로토닌 : 행복호르몬이라 불리는 감정조절 신경전달물질

 

 

주요효능

감기로 인한 발열, 통증, 두통, 신경통, 근육통, 생리통, 염좌통, 치통, 관절통, 류마티스성 통증에도 사용 가능

 

 

주요 체크 사항

 

1. 성인 1일 용량은 4,000mg을 넘기면 안됩니다. 

성인 기준 1일 용량은 4,000mg을 넘기지 말아야 합니다. 최소 4시간 정도는 간격을 두고 복용해야 합니다.

 

2. 임산부, 수유부, 고령자, 소아 해열 진통제로 가장 기본으로 사용됩니다. 

 

3. 소염작용은 없다는 점 체크하세요. 

이 점에 NSAIDs 종류인 이부프로펜과의 차이점입니다. 따라서 염증성 통증이라면 이부프로펜계열을 선택하시는 것이 낫습니다.

 

4. 간 독성 주의!!!!

술 마시고 타이레놀을 먹으면 안된다는 말 아시죠? 그리고 너무 과하게 먹어도 간이 나빠진다는 말도 있고요.

기전은 복잡해서 설명하기 애매한데 한 마디로 아세트아미노펜이 대부분 간에서 대사 (처리) 되기 때문에 처리되면서 아주 일부가 간 독성 물질로 변화되는데요, 일반적으로 다시 무독성으로 전환되니까 평소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간 기능이 약해졌다면? 독성물질 해독이 어렵겠죠. 용법, 용량을 맞춰서, 약 먹으면서 술은 자제 또는 금주 (어떤 약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아세트아미노펜 화학식

 

 

 

 

타이레놀500mg   or 타이레놀ER, 서방정이란?

타이레놀은 노란 포장인 '타이레놀이라 ER'이 있고 흰색과 빨강이 섞인 포장이 '타이레놀 500mg' 입니다. 

'타이레놀500mg' 은 이름 그대로 아세트아미노펜이 500mg이 함유된 것이고 '타이레놀ER'에는 아세트아미노펜이 650mg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함량이 많은 타이레놀 ER이 무조건 좋은 것일까요? 

 

그 차이는 단순히 함량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두 제품의 결정적 차이는 '흡수방식'의 차이입니다.

'타이레놀500mg' 은 복용하면 아세트아미노펜 500mg이 즉시 흡수되는 반면, '타이레놀이알'은 함유된 아세트아미노펜 650mg 중 325mg은 바로 흡수되고 나머지 절반은 8시간에 걸쳐 서서히 흡수되게 만들어 졌습니다.

 

'타이레놀ER'의 ER은 Extended Release 즉, 천천히 방출된다는 이른바 '서방정' 인 것입니다. 

 

즉, '타이레놀500mg'은 빠르게 흡수되어 즉각적 효과가 발생하는 반면, '타이레놀이알'은 효과가 8시간 동안 지속이 되지만, '타이레놀500mg'과 비슷한 효과를 얻으려면 계산상 2알을 먹어야 하는 것이죠. 

 

따라서, 하루 종일 지속되는 꾸준한 통증 (예를 들어, 여성분들이라면 모두들 끄덕끄덕할 생리통) 의 경우에는 '타이레놀이알'을 2알씩, 8시간 간격으로 복용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것이죠.

 

하지만, 순간적인 두통, 치통 같은 일시적 통증에는 '타이레놀500mg' 1알이 적당하겠죠. 물론, 통증이 다시 밀려오면 4~6 시간 간격으로 추가 복용을 하게 되는 데, 아세트아미노펜의 하루 최대 용량은 4,000mg 이므로 '타이레놀500mg'은 최대8알, '타이레놀이알'의 경우 최대6알 이상을 복용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약은 적절한 용량과 먹는 시점을 꼭 지켜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체크해 두셔야 합니다. 특히, 집에 상비약으로 스스로 자가 진단으로 복용하기 때문에 더더욱 꼭 기억해두세요

 

 

복용Tip

15mg/kg

즉, 자신의 몸무게에 15를 곱한 값이 타이레놀 용량입니다.

적정 용량보다 낮은 양으로 복용하되 총량은 성인 기준 1일 4,000mg을 넘지않도록 주의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