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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단과 먹거리/건강기능식품 이야기

코로나 치료제 개발, 어디까지 왔나

by challenger77 2020.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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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 세계 공통이자 가장 큰 관심은 코로나 치료제 개발이 아닐까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은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시작돼 수 백만 명의 확진자와 수십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현재도 진행 중이며, 치사율은 6.37%에 이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아직 코로나19 감염증을 막을 수 있는 치료제가 없으며, 무작위 임상시험(RCT) 예비 결과에서 현재 쓰이고 있는 치료제 '렘데시비르'가 기계 호흡 필요 폐 질환 진행 전에 사용하기에 적절하다는 평가가 나오기는 했지만, 단독 치료에는 아직 적합하지 않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 넣을 뿐 아니라, 실물 경제는 물론 생활 전반과 노인의 경우 생존에까지 몰아넣고 있는 코로나이기에,

현재로서 유일한 해결책은 백신이나 치료제의 개발입니다. 그렇기에, 전 세계가 치료제 개발을 하고 있으며, 국내외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을 위해 앞다퉈 노력하고 있는 데요.

 

 

세계 최대 임상시험 레지스트리인 미국국립보건원(NIH)의 ClinicalTrials.gov에 2020년 4월 27일 기준으로 신규 등록된 코로나19 감염증 관련 약물 중재 임상시험은 466건, 이중 백신 관련 임상시험은 14건, 치료제와 관련된 임상시험은 452건에 이릅니다.

 

 

 


 

 

유례없는 파장을 보이는 코로나이다보니 전세계적으로 개발을 서두르고 있으며, 좀 더 빠른 개발을 위해 기존의 치료제를 기반으로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 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의약품별 임상시험 현황에서 가장 많은 임상시험이 이뤄지고 있는 것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트럼프 최애템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이며 그 뒤로 HIV 치료제로 쓰이고 있는 '칼레트라',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제 '렘데시비르', 독감 치료제 '아르비돌', 신종인플루엔자 '아비간'이 있습니다. 

 

 

 

 

-클로로퀸(Chloroquine)

 

말라리아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클로로퀸'은 말라리아 바이러스가 숙주세포와 결합을 막는 기전을 갖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클로로퀸은 중국에서 초기 치료제로 사용됐을 때 일부 환자를 호전시키는 결과를 보여 초기부터 주목받았습니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치료제가 바로 크로로퀸 입니다. 

 

하지만, FDA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하이드록시클로로퀸, 클로로퀸을 아지트로마이신과 병용 투여했을 시 코로나19 환자에게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칼레트라(Kaletra)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인 '칼레트라'는 바이러스 증식에 필요한 바이러스 단백질 분해효소를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임상시험 역시 국외에서 30건 이상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밝혀진 연구에 따르면, 현재 HIV 환자와 비교해서 코로나19 환자는 2배 더 높은 로피나비르 농도가 필요한데 이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약 60~120배 높은 농도가 필요하다며 사실상 현재 사용되고 있는 용량만으로는 코로나19 치료는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렘데시비르(Remdesivir)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제인 렘데시비르는 현재까지 가장 주목받는 치료제 중 하나입니다.

미국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에서 대규모 임상 3상 시험을 진행한 연구팀에 따르면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환자 치료 기간을 15일에서 11일로 단축하는 효과가 있으나, 코로나19를 단독적으로 치료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러나, 산소치료를 해야 하는 중증 환자에게서는 확실한 효과가 있었다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아르비돌(Arbidol), 아비간(Avigan)

 

독감 치료제 아르비돌과 신종인플루엔자 치료제 아비간 역시 임상시험에 투입되었습니다. 초기에는 효과가 있다는 기사가 쏟아져 나오고 있었지만, 아직 그렇다 할 명확한 결과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 나파모스타트

일본 제약사 토리이에서 개발한 의약품으로 췌장염 치료제로 급성 췌장염 환자에게 사용되거나 헤파린 대체약물로 투석환자에게 사용된다고 합니다. 한국 파스퇴르 연구소는 사람의 폐 세포를 활용해 효과를 분석한 결과 나파모스타트의 항바이러스 효과가 강력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나파모스타트의 항바이러스 효과가 렘데시비르보다 수백배 우수했으며, 코로나19의 폐렴 증상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아직은 확정된 의견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 이버멕틴

가장 최신 뉴스로 나온 치료제 소식입니다. 구충제에 대한 이야기가 심심찮게 들려오고 있는데요. 이버멕틴은 구충제입니다. 이버멕틴이 시험관 실헌에 이어 임상시험에서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따고 23일 뉴스맥스 헬스 (Newsmax Health)가 보도했습니다. 

 

호주 모나시대학 연구팀이 지난 4월 초 이버멕틴에 노출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물질이 48시간 만에 소멸했다는 시험관 실험 결과를 발표한 후 세계 여러 곳에서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미국과 방글라데시 등에서 진행된 임상시험에서는 이버멕틴이 환자들에 투여된 직후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양(viral load)이 줄어들면서 증상이 크게 호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도 역시 뚜렷하다 할만한 치료제가 없어 '탐색적 연구'를 바탕으로 새로운 치료법에 접근하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코로나19 관련 임상시험 현황(2020.04.27기준)은

렘데시비르, 클로로퀸/칼레트라, 클로로퀸, 알베스코 흡입제, 후탄, 페로딜, 클로로퀸/레보비르로 구성된 총 9건의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나아가 임상시험에 참여한 국내 의료진의 말에 따르면, 미국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표준치료제가 될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사실상 인공호흡기, 중환자실 환자에게는 치료 기간이 단축된다는 사실을 밝혀낸 바 앞으로 나올 치료제는 '램데시비르'보다 더 낫다는 것이 입증 가능한 치료제가 인정받을 것이라고도 알렸습니다.

 

하지만, 이버멕틴을 비롯해 이후에도 속속 새로운 실험결과가 발표되고 있습니다. 하루 빨리 치료제를 찾기 위한 노력의 결과가 아닐 수 없죠. 치료제가 빨리 나올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코로나19 치료제는 올해 말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며, 백신은 내년 생산으로 예측합니다.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는 백신 임상 1상에서 항체 형성에 성공했으며, 중국 바이오기업 칸시노 바이오로직스 역시 백신을 100여명에게 시험해 면역반응을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의미한 결과가 쏟아지는 가운데 불투명했던 코로나 치료제와 백신이 빠르게 연구됨에 따라 적어도 내년 중이면 코로나19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결과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예측됩니다.

 

 

세계는 코로나 이전과 이후로 나누어 질 것이다. 라고 합니다. 

그 정도로 코로나의 파장은 깊고 넓으며, 이후에도 코로나에 준하는 또는 더하는 바이러스와 유행병이 인류를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새로운 도전에 직면한 우리들이지만, 그만큼 전에 없이 전세계적으로 협업하면서 함께 이겨내려고 노력중이니 지금도 연구하고 매진하는 모든 이들에게 응원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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