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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단과 먹거리/건강기능식품 이야기

코로나 치료제, 코로나 백신 개발 현재 상황

by challenger77 2020.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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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는 이제 일상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끝이 보이지 않는 것 같은 코로나 유행이지만,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한마음으로 노력하고 있으니 곧 돌파구가 보일 것을 믿습니다. 

실제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좋은 소식들이 모이고 있습니다. 

 

 

 

 

 

 

약물재창출 연구

현재 코로나 치료제 개발의 주요 형태는 '약물재창출' 연구입니다.

한마디로, 새로운 신약을 만드는 것보다 기존의 약물 중에서 가장 적합한 약을 '찾는' 것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일반적으로 신약이 나오기까지는 개발과 임상까지 거쳐서 출시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현재 세계적인 코로나 치료제 연구는 이런 '찾기' 방식입니다. 

 

 

 

 

FDA 긴급 승인을 받은 렘데시비르(Remdesivir)

 

 

 

렘데시비르 구조식

 

 

 

렘데시비르는 현재까지 가장 주목받는 치료제 중 하나입니다.

다국적 제약사 길리어드가 세계 처음으로 상용화에 성공했습니다. 익숙한 이름인가요? 길리어드사는 2009년 우리를 공포에 떨게 했던 신종플루 치료제 타미플루 개발사입니다. 지난 5월1일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코로나 19치료제로 긴급 사용 승인을 하면서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습니다. 물론, 기존 약물보다 월등한 효능 입증에서 실패해서 최종 임상 승인은 받지 못했지만, 현재까지 회복 사례 등 연구 사례가 잇따라 발표되고 있습니다. 

 

 

 

 

급성 췌장염 치료제 나파모스타트

 

가장 최근 주목 받은 나파모스타트, 한국 파스퇴르연구소가 지난 5월 14일 항바이러스 효과가 렘데시비르보다 600배 정도 강력하다는 실험결과를 발표하면서 주목 받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와 이탈리아 일본에서 임상 시험이 진행중입니다.

 

 

 

 

HIV에 이어 코로나에도 구세주가 될 것인가, 칼레트라

칼레트라는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 데 효과가 있다는 점에서 쓰이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1차 치료제로 칼레트라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종종 뉴스나 인터뷰에서 많이 들어보았을 것입니다. 특히, 명지병원에서 국내 세번째 코로나 환자 치료에 사용된 것이 바로 칼레트라 입니다. 현재 서울 아산병원에서 임상 시험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선택?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의 선물' 이라고 극찬하면서 열심히 PPL 중인 약물이 하이드록시클로로퀸입니다. 하지만 아직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국내에서는 세브란스 병원에서 임상 시험 중입니다. 

 

 

 

 

일본의 자존심, 아비간

일본 정부 차원에서 코로나 치료제로 증식 승인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한 아비간은 일본 내에서 약 1100여 의료기관에서 임상 시험이 진행되고 있습니다만, 기형아 출산 등 부작용이 우려되어 한국에서는 아비간 도입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 외 일본 크루즈선 코로나 환자들 치료에는 천식 치료제인 알베스코를 사용했는데요, 국내에서는 고대 구로 병원에서 경증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시험을 하고 있습니다. 

 

 

 

 

혈장, 항체치료제

 

병에 걸렸다가 완치된 사람의 혈액속에 생기는 항체를 활용하는 방식은 병에 대응하는 인류의 오랜 방식입니다.

완치자의 혈액에서 항체가 있는 혈장만 정제한 것이 바로 혈장 치료제인데요, 현재 국내에서는 셀트리온이 진행중입니다. 

 

 

가장 주목받는 렘데시비르의 효과가 기대치에 못 미치고 범용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보다 안전하고 뛰어난 치료제 개발로 세계 시장에서 압도적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현재 셀트리온의 개발 행보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현재 셀트리온의 발표에 따르면 동물 효능 실험에서 바이러스 수치가 대조군 대비 최대 100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하고 문제가 되는 폐조직 병변이 현저히 개선되는 뚜렷한 효과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셀트리온의 주식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외 GC 적십자에서도 혈장치료제 개발이 진행중입니다.

 

 

 

 

이 외 국내 개발 현황

코로나 치료제 개발사들이 요즘 가장 주목받고 있는 투자처가 아닐까 싶습니다. 

국내 제약 바이오 기업들도 서둘러 코로나 19 치료제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데요.

 

일양약품은 러시아 1위 기업 알팜과 현지에서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에 대해 코로나19 유효성 입증을 위한 임상3상에 돌입했으며, 부광약품은 B형간염 바이러스 치료제 ‘레보비르’를 활용, 임상2상을 진행 중입니다. 

또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췌장암 치료제 ‘카모스타트’를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2상을 준비 중이고 엔지켐생명과학과 신풍제약 등도 기존 약물을 활용한 ‘약물재창출’ 방식으로 치료제 개발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럼, 백신 개발은?

 

백신 개발은 치료제 개발보다 더 어렵습니다. 개발도 그렇고 걸리지 않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하고, 병에 도전해야 하니 당연히 시간과 기술, 비용, 위험도가 더 높습니다. 따라서, 백신 개발은 규모가 더욱 큰 해외 다국적 기업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 테라퓨틱스와 이노비오 파마슈티컬스가 임상시험중이며, 프랑스의 사노피와 영국의 다국적 제약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4월 공동 백신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어려울 때 일수록 함께하는 가치로 헤쳐나가야 할 때입니다. 

이익 여차를 차치하고, 전 세계의 노력에 응원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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