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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단과 먹거리/의약품이야기

임신 중 피해야 할 음식, 임신 중 피해야할 약

by challenger77 2021.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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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는 물론 산모의 건강을 위해서도 임신중에는 먹는 것에 유의해야 합니다

 

 

임신은 기쁨의 시작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많은 어려움도 시작됩니다. 

임신 중에는 몸이 아파도 함부로 약을 먹을 수도 없고 약은 물론, 음식도 조심하고 가려서 섭취해야 하기에 더더욱 사전에 주의하고 체크해야 할 것입니다. 

 

 

 

 

 

임신 중 피해야 할 음식

 

카페인류 _ 커피, 홍차, 콜라, 초콜릿

 

과도한 카페인은 자궁으로 가는 혈류를 방해해서 임신 초기의 유산율을 높이는 원인이 됩니다. 

임신부에게 허용되는 하루 카페인 권장량은 200mg이내 입니다. 커피로 보면 레귤러 사이즈 1~2 잔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이 정도는 괜찮다고 하니 체크하면서 먹을 수 있찌만 다만, 콜라, 홍차, 초콜릿 등 카페인이 함유된 음식을 함께 먹지 않도록 유의해야 하겠죠. 

 

특히, 임신 초기 4개월 이전에는 하루 200mg 이상의 카페인을 섭취할 때 유산 위험이 2배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니 반드시 유의해야 합니다. 

 

 

 

날생선류 _ 참치 등

 

날생선, 특히 몸집이 큰 다랑어류와 심해성의 어류의 산에는 많은 수은이 축적되어 있습니다. 

임신부가 수은을 과잉 섭취할 경우 태아의 중추신경계 발달에 나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임신 중 날생선을 먹으면 혹시 모를 식중독과 기생충 감염 문제 때문이기도 한데요, 물론, 신선한 상태에서 먹거나 또는 익혀서 생선을 섭취하는 것은 필요합니다.

 

참고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참치 통조림의 경우 1주일에 400g까지는 먹어도 된다고 밝혔습니다. 

 

 

 

과자, 단 음식, 인스턴트 음식

 

나올 것이 나왔습니다. 정말 힘든 결심이 될 수도 있겠죠! ;;

물론, 평소에도 건강을 위해서는 이런 음식들은 피하거나 조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칼로리가 높고 합성 첨가물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할 경우 임신부의 과체중은 물론 태아 비만이 생길수도 있어 난산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이후로 소아 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방부제, 합성첨가물 등은 체내에 축적될 수 있기 때문에 더더욱 주의를 요합니다. 

 

 

의외라고 생각되지만, 식혜도 임신 중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엿기름이 탯줄을 삭게 하고 젖을 마르게 하기 때문에 특히 모유 수유를 계획한다면 반드시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녹두, 붉은 팥, 율무, 알로에, 생강, 파인애플

 

평소에 좋아하기도 하고 별 위기감 없이 먹게 되는 음식들이기에 더욱 체크해봐야 합니다. 

 

녹두는 몸을 차게하고 소염작용을 하기에 평소에 좋아도 태아의 지방질 형성을 방해하고 성장을 더디게 할 수 있습니다. 

 

붉은 팥은 호르몬 분비를 왕성하게 해줘 평소에는 좋지만, 태아에게는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율무는 특히 임신 초기에 주의해야 하는데요, 태아에게 필요한 수분과 지방을 없애서 태아의 성장에 방해가 된다고 합니다. 율무는 평소 다이어트에만 드세요.

 

알로에는 간혹 자궁 내 출혈을 유발해서 유산의 위험성을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생강은 열이 많은 대표적 음식입니다. 따라서 습진이나 두드러기를 유발할 수 있고 태아에게까지 영향을 줄수 있다고 합니다. 한방에서는 특히 임신 중에 너무 뜨겁거나 매운 음식을 먹으면 아이가 아토피성 체질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피할 것을 권합니다. 다만, 적은 양은 혈액순환을 돕기 때문에 소량씩 섭취하는 것은 괜찮습니다. 

 

파인애플의 브로멜린이라는 성분은 자궁 수축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너무 많이 먹었을 때이기에 큰 문제는 없더라도 심을 잘라내고 과육만 조금씩 섭취하도록 합니다.

 

 

 

 

임신 중 피해야 할 약

 

감기약

임신 기간 중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가장 많이 걸리는 것이 감기입니다. 

임신 중에는 주수에 따라서 감기약의 영향을 받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감기가 걸린 경우에는 가정 상비약을 골라서 해결하거나, 음식으로 개선하려고 하기보다는 병원에 내원해서 의사의 상담을 받은 후, 처방을 받고 최대한 빨리 회복하는 것이 좋습니다. 

 

 

변비약

임신 중 가장 많이 걸리는 것이 바로 변비입니다. 변비약은 한 두 번 복용하는 것은 괜찮지만, 효과가 좋은 변비약을 자주 복용하게 되면 자궁 수축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드름약

이소트레티노인, 에트레티네이트 등 비타민A 유도체와 같은 약물은 태아의 기형을 유발할 수 있기에 임신 중에는 물론 가임기 여성도 가급적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만약 복용중이었다면 담당의에게 알려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드름약이 아니더라도 비타민A 유도체가 함유된 약물은 과다 섭취 시, 태아의 심장과 척수 및 뇌의 기형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이소트레티노인, 에트레티네이트 같은 성분을 확인하시고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생제

항생제인 스트렙토마이신은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데요, 특히 태아의 귀 신경에 영향을 주어 기형을 유발할 수 있고 독시사이클린, 테트라사이클린은 태아의 치아에 착색을 일으킬 뿐 아니라 뼈에도 축적됩니다. 

 

페니실린계 항생제는 임신 중 사용이 가능하지만 다른 항생제는 반드시 의사와의 상담 후 복용해야 합니다.

 

 

 

연고

상처 치료 연고는 2차 감염의 위험 예방을 위해 발라야 하지만 피부 질환 연고는 광범위하게 자주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특히, 피부 가려움증에 쓰이는 스테로이드 성분은 자주 사용하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더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리바비린

C형 간염 혹은 에이즈 치료에 쓰이는 리바비린은 임산부가 복용하거나 만지면 태아의 세포 분열을 억제하게 되므로 유산이나 기형아 출산의 가능성이 큽니다. 임신 가능성이 있다면 알약을 만지는 것도 안됩니다. 따라서, 의사의 지도가 반드시 필요하며 특히 C형 간염 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 약물 치료 완료 후 6개월이 지나고 임신을 시도하는 것이 비교적 안전합니다. 

 

 

 

항응고제, 항고열압제, 콜레스테롤약, 탈모치료제

 

전문적인 약품으로 의사의 지도가 필요하지만 간혹 모르게 사용할 수 있으니 언제나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임신 초기 항응고제인 외파린을 복용하면 태아의 기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콜레스테롤은 태아의 세포막과 호르몬 형성에 필수적이므로 콜레스테롤 억제제를 복용할 경우 태아의 정상적인 발달이 저해됩니다. 

항고혈압제는 태아와 신생아의 신경 손상을 일으키거나 사망에 이르게 할 수 도 있씁니다. 

탈모치료제로 쓰이는 피나스테리드 계열의 약물은 절대로 복용하면 안되는 금기 약물입니다. 원형탈모 등의 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 등 어쩔 수 없는 경우라면 임신 전에 의사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그외,

 

그럴리는 없겠지만, 임신 중 경구 피임약을 복용하면 아기가 다운증후군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아집니다.

 

위보호제인 오메프라졸도 태아에게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사전에 의사의 처방을 받은 제산제를 복용하기시 바랍니다.

 

 

 


 

 

이렇게 음식이나 특히 약의 경우 주의할 것이 많은데요. 

상비약을 먹어야 하는 경우 성분을 언제나 체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음식은 그렇다해도 약에 대해서는 전문가가 아닌 이상 성분 등을 골라내서 먹는 것은 어렵습니다. 

따라서, 약을 먹어야 할 때에는 반드시 의사와 상담을 한 후 먹는 것이 가장 안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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