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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건강/건강이야기

뇌 건강을 위한 영양제

by challenger77 2021.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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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에서 가장 열일하는 기관, 뇌


우리 몸에서 가장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는 곳은 어딜까요? 

열심히 혈액을 뿜어내는 심장? 독소를 해독하는 간? 신체를 움직이는 에너지? 

몸을 움직이게 하는 곳곳에서 에너지를 사용하겠지만, 우리 몸에서 가장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곳은 다름 아닌 '뇌'입니다.

뇌는 인체의 어떤 기관보다 2배 이상의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신체의 모든 신진대사를 관여하기 때문에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며, 잠을 자는 동안에도 뇌 신경은 지속해서 일을 합니다.

 

 

 

 

 

 

 

뇌의 에너지원, 포도당

 

뇌를 움직이게 하는 에너지원은 무엇일까요? 많은 분이 알고 계시겠지만, 바로 '포도당'입니다. 

포도당은 당분 형태로 혈류를 통해 뇌에 에너지를 공급합니다. 이때 포도당이라고 할 때, 많은 분이 '탄수화물'이 주요 공급 에너지원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뇌는 탄수화물을 사용하는 것이 아닌 '포도당'을 우선으로 사용함을 의미합니다.

뇌는 포도당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필수적인 성분이죠. 그러나 탄수화물이 포도당으로 분해된다고 하더라도 반드시 탄수화물만이 포도당을 공급하는 유일한 공급처는 아닙니다.

예를 들어, 인류가 농사를 짓지 않았던 때를 생각해 보면 그때의 인류는 주식이 탄수화물이 아니었습니다. 야생에서 고기를 먹고 채집으로 단백질을 주로 섭취하던 때가 있었죠. 게다가 오랜 시간 수련하는 스님의 경우 긴 시간 단식을 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오랜 시간 뇌를 움직이게 하는 포도당(탄수화물) 부족으로 뇌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거나 각종 문제를 동반할 수 있겠죠. 그러나 이들은 생존에 전혀 지장이 없었고 오히려 맑은 정신과 가벼운 몸으로 살아갈 수 있다고 합니다.

 

 

뇌의 효과적 에너지원, 케톤체

 

그렇다면, 뇌는 포도당이 아닌 다른 요소를 에너지로 사용할 수 있는 걸까요? 아마, 이때 등장할 수 있는 것이 바로 '키토제닉' 상태로 접어들 때 등장하는 '케톤체'가 아닐까 싶습니다.

 

케톤체 (Ketone Body)



케톤체는 아세토아세트산(acetoacetate), D-β-하이드록시부티르산(D-β-hydroxybutyrate), 아세톤(acetone) 총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들은 포도당이 고갈되고 지방산이 연소할 때 간에서 생성되는데요. 뇌에 공급할 포도당의 고갈로 다른 대체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만들어지는 물질이죠. 즉, 탄수화물 공급이 줄어들고 중단되었을 때, 우리 몸은 생명을 포기하거나 뇌를 중단하는 것이 아닌 생존을 위해 다른 방식으로 에너지 공급원을 찾는다는 것입니다.

뇌는 '지방산' 자체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 없으나, 케톤체는 수용성으로 혈액 뇌관문을 쉽게 통과하며 각각의 신체 기관에 도달하여 세포의 미토콘드리아에서 대사된 후 포도당의 대체 에너지원으로 사용됩니다.

이중 우리 몸에서 에너지로 사용하기 좋은 형태는 D-β-하이드록시부티르산이며, 우리 몸 곳곳을 돌아다니며 에너지를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단, 케톤체가 에너지원으로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서는 인슐린의 작용이 정상적이어야 합니다. 케토시스에 진입하게 되면 혈중 케톤체가 증가한 상태로 우리 몸의 혈액에는 체액의 pH가 산성으로 변하게 됩니다. 이때 당뇨병이 있는 경우 혈액의 케톤체 농도 상승이 오히려 질병을 악화할 수 있어 매우 위험할 수 있지만, 인슐린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용하는 한 케톤체는 매우 안전한 에너지원으로 공급될 수 있습니다.

 

 

 

뇌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영양제



뇌에 사용할 에너지원을 무엇으로 선택할지는 개인의 몫입니다. 누군가는 포도당을 주된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테고, 누군가는 케톤체로 에너지원을 공급할 테죠.

그러나 뇌는 포도당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양소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 몸은 여러 가지 대사가 작용하므로 하나의 영양소에만 치중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1) 비타민B군


뇌를 건강하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로 '비타민B군'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비타민B군은 단일 탄소 대사가 이뤄지는 동안 호모시테인이라는 물질을 생성하는데요. 호모시테인은 혈액 내 단백질로 농도가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뇌혈관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집니다. 게다가 중추신경계의 DNA 손상을 일으켜 인지기능이 떨어질 수도 있고요. 따라서 뇌를 원활하게 작동하기 위해서는 주요 에너지원뿐만 아니라 비타민B군의 공급 또한 중요합니다.

 

2) 비타민A - 베타카로틴


베타카로틴은 비타민A로 변하는 물질로 기억력과 관련된 성분입니다. 이 성분은 일종의 항산화제 비타민으로 뇌의 산화적 손상과 관련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었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베타카로틴의 인지 능력에 미치는 영향력을 조사한 결과 50mg의 베타카로틴을 장기간 복용한 그룹과 단기 복용한 그룹을 비교했을 때 장기간 복용한 그룹에서 언어 영역의 점수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또한, 베타카로틴의 결핍은 시력 저하 및 성장 방해에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충분한 베타카로틴을 섭취하되 당근, 호박, 멜론, 망고 등 음식을 통해 자연스럽게 섭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3) 비타민C


비타민C는 면역력과도 깊은 관련이 있지만, 뇌와도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데요. 비타민C는 강력한 산화 방지제로 노화로 인한 산화성 스트레스, 퇴행성 과정에서 뇌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비타민C는 철분 섭취를 돕습니다. 철분 부족은 기억력 감퇴, 눈꺼풀 경련 등의 문제를 불러오는데요. 비타민C가 철분의 원활한 섭취를 도와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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