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코로나19 치료제, 셀트리온 렉키로나주

공공의 이익을 위한 치료제로 만들 예정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명예회장은 국내 첫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 (성분명 레그단비맙 CT-P59)를 국내에 제조원가로 무제한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와 같은 질환을 위해 만드는 약은 기업의 이익을 목표로 만드는 약이 아니어야 한다.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하는 사업"

 

서 명예회장은 모든 한국인이 쓸 수 있는 만큼을 남겨두고 나머지는 전 세계에 필요한 나라들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모든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치료제 개발도 지속할 것 또한 언론에 밝혔습니다. 

 

렉키로나주는 국내 첫 코로나19 치료제이기도 하지만, 그 배포 취지에서도 희망적입니다. 

 

 

 

 

 

 

 

 

 

임상3상 진행 중

셀트리온이 작년 12월 29일 신청한 허가신청에 대해 3상 임상시험 결과 제출을 조건으로 최종 품목허가가 결정되었습니다. 

임상3상 시험결과는 올 해 12월 31일까지 제출해야 하는 조건으로 허가가 났기 때문에 현재 셀트리온은 전 세계 10여개국에서 1천여명이 넘는 경증 및 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3상에 착수했습니다. 

 

 

"임상시험을 비롯해 이번 허가심사에 필요한 주요 자료들이 충실히 제출되었으며, 안전성 및 효과성과가 관련한 각 분야별 심층적인 검토와 현장조사 결과 등을 확인한 결과 해당 품목허가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전 세계 세번째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정식명 '렉키로나주' (성분명 : 레그단비맙 CT-P59) 는 국내에서는 첫번째, 세계적으로는 미국의 일라이릴리, 리제네론에 이어 규제 당국의 검증을 받은 세번째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입니다. 

 

 

 

유전자재조합 중화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는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액에 존재하는 중화 항체 유전자를 선별하고 이 유전자를 대량 생산이 가능한 숙주 세표에 삽입 (재조합)해 세포 배양을 통해 대량으로 생산하는 유전자 재조합 중화항체치료제입니다.

 

 

 

변이 바이러스 대응 추가 필요

단, 영국 변이 바이러스에는 우수한 중화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지만,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효능은 상당히 낮았던 것으로, 방역 당국은 남아공 변이 확진자에게 렉키로나주 사용 제안 권고를 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셀트리온 측은 6개월 안에 남아공, 영국 변이 바이러스를 모두 잡는 치료제를 내놓는다는 계획하에 이미 후보 항체까지 확보해 속도전에 돌입했습니다.

 

셀트리온은 바이러스 변이에 대한 대응이 중요하다는 판단하에 우점종 바이러스를 타깃으로 한 렉키로나주 개발과 동시에 총 38개의 중화항체로 구성된 잠재적 칵테일 후보 항체 풀을 확보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특히, 이 중 32번 후보 항체는 이번 질병청 시험에서 영국 및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모두에 중화 능력을 보였으며, 렉키로나주와 조합한 칵테일 요법 테스트에서도 중화 능력이 확인돼 변이 맞춤형 칵테일 치료제 개발의 발판을 마련해 이미 진행중에 있다고 합니다. 

 

 

 

백신후보 물질도 개발 중

셀트리온측은 바이러스 변이가 더 진행되면, 여러 종류를 다룰 수 있는 백신이 더 나와야 한다는 취지로, 백신 후보물질도 개발중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치료대상

렉키로나주는 식약처가 승인한 대상에 한해서만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그 대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용대상 : '고위험군 경증부터 중등증 성인 (18세 이상) 환자'

 

* 고위험군 경증환자 : 60세 이상이거나 기저질환 (심혈관계질환, 만성 호흡기계 질환, 당뇨병, 고혈압 등)을 가진 경증 환자

* 중등증환자 : 임상적으로 폐렴 증상이 나타나거나 폐렴이 임상학적으로 관찰된 자 (단, 폐렴 중증 환자는 제외됨)

 

 

예외 : 의료진의 판단하에 꼭 필요하다고 판단이 된 경우, 경증 환자에게도 쓰일 수 있음

 

 

투여량

성인 체중 1kg당 렉키로나주 40mg을 90분 동안 정맥에 주사 (오차범위 +-15분)

 

 

 

공급시기

2월 17일부터 의료기관에 공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치료제를 공급받은 각 의료기관에서는 투여 대상이 되는 환자들에게 증상 발생일로부터 7일 이내에 렉키로나주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렉키로나주는 코로나19 환자에게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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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기나긴 싸움에 희망의 빛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온전한 일상을 되찾는 그날까지 방심하지 말고 방역수칙을 잘 지키며 건강을 지켜나가시기 바랍니다.